한국인이라면 모를 리 없는 그 작전
한국인이라면, 인천상륙작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이번에 봤던 영화는 이재한 감독의 전쟁 영화 인천상륙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맥아더 장군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리암 니슨이 맡아서 해주었다. 이번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개시하기 전에 실행했던 X-ray작전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여기서 인천상륙작전은 지형이나 자연조건, 북한군 등으로 인해서 성공확률이 5000:1이라 알려져 있을 만큼 위험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이때 당시에 이 인천에 상륙하지 못하면 전쟁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맥아더장군의 판단으로 인처상륙작전을 실시한다. 이번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무사히 실행할 수 있었던 어떤 배경이 더 중심이 된 영화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X-ray 작전이란?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뭘까?
"인천상륙작전"영화에서는 한국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배우 이정재가 맡았다. 북한군에 침투하는 극비 첩보작전을 맡는데 이 작전이 X-ray 작전이다. 장학수 대위와 정예 켈로 부대들로 이루어진 이들은 북한군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을 실시하기 위해여 바다에 깔려있는 기뢰정보가 있는 지도를 훔쳐야만 한다. 위장진입을 하고 해도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 심장이 다 쫄깃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북한군으로 등장한 림계진의 연기도 볼만했다. (이 역할은 배우 이범수가 맡았다.) 림계수는 장학수를 의심하기도 하고 믿기도 했다가 하는데 이 장면이 연출이기는 해도 내가 다 긴장됐던 기억이 난다. 끝까지 기뢰 정보가 있는 해도를 주지 않으려는 림계진 때문에 직접 지도를 훔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기뢰정보를 알고 있는 북한군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을 실시하는데, 인천에 주리를 틀고 있던 북한군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장학수 대위와 켈로 부대원들은 목숨을 바쳐 그들을 저지한다.
마침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맥아더 장군만이 할 수 있었던 판단
만약 이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새삼 한국사람이 그 위인이 아닌 것에 아쉽지만 어쨌든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해 준 맥아더 장군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 인천상륙작전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메인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작전 전체로 봤을 때는 대단한 인물은 맞는 것 같다.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에서 성공확률 5000:1이지만 될 것이고 돼야만 한다는 과감한 판단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당시에 낙동강 방어선만으로는 이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가 아니라 해야만 한다는 그의 신념으로 밀어붙였던 그 사람의 멘털이 새삼 존경스럽다. 그리고 전력적인 머리. X-ray작전이라는 것을 만든 것도 그렇고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물론 이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해도를 훔치고, 인천에 있던 북한군을 파괴하는 장면은 연출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작전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완전 허구는 아니기에, 존경심을 가지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가 생각난다. 내가 있었던 중대의 중대장님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었다. 그리고 야외훈련을 매우 좋아하는 분이었다.
젊고 전략적으로도 우수했던 분인데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 궁금하긴 하다. 아무튼 맥아더 장군이 보여준 판단력, 전략, 리더십 등은 정말 본받고 싶다.
켈로 부대의 애국심과 한국인의 의지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 한국인의 정신이 어디 갈까? 실제 이 영화 속에서도 의지의 한국인의 모습이 나타난다. 특히나 이정재가 연기한 장학수는 애국심이 넘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켈로 부대원들 모두 애국심이 넘치는 사람들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희생까지 감내하는 그들을 보면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겪고 있는 문제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켈로부대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들은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의 지휘로, 그 당시 팔미도 등대를 접수하는 임무를 실제로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상 그들은 비정규군으로 활동했기에 군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숨겨진 영웅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자.
한국 전쟁영화이긴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했다, 1953년 7월에 휴전협정이 성사되었다 정도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인천상륙작전"은 숨은 역사를 더 깊게 알게 해 준 영화였다.
실제 켈로 부대원들 중에 지금도 살아있는 분도 있다고 한다. 이분은 물론 할아버지이며, 한국의 참전용사라고 불린다.
참전용사라는 말만 들어보았고, 가끔 국가유공자 혜택에 대한 정보들을 봤을 때, 어떤 분들이 이런 혜택을 받는가 궁금했고 부럽기도 했다. 근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보니깐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럽다는 생각은 접어야겠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지금의 한국을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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