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명작중 하나, 올드보이

 

영화 '올드보이'를 본 이유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습니다. 이 영화가 복수와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리뷰에서 이 영화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비주얼,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오대수(최민식)의 복수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통해, 인간의 고통과 선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 영화의 복잡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컸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의 독창성과 깊이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의 줄거리

영화는 오대수(최민식)가 어느 날 이유도 모른 채 납치되어, 15년간 감금당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감금된 동안 그는 자신의 인생과 주변인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며, 탈출할 기회를 엿봅니다. 결국, 그는 탈출에 성공하고, 자신의 감금 이유와 그를 감금한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대수는 미모의 여인인 마리(강혜정)와 만나고, 그녀의 도움을 받으며 복수의 실마리를 쫓아갑니다. 영화는 오대수가 자신의 적을 찾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결국, 대수는 자신을 감금한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와의 대결을 통해 복수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낀점, 살짝 아쉬웠던 점

'올드보이'를 보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 영화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도덕적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대수가 겪는 고통과 그의 복수심은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복수는 정말 정당한가? 인간의 본성은 얼마나 악할 수 있는가?—은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오대수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은 매우 슬프면서도 현실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존재했습니다. 영화의 전개가 때때로 복잡하게 느껴졌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폭력적인 장면들이 지나치게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일 수 있지만, 관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또한, 영화의 결말이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애매하게 느껴져서,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객의 생각을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드보이'는 복수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복수의 의미와 인간의 고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친구와 함께 보며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